[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면세점 최초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롯데면세점과 ‘KAC 공항 온라인 면세서비스’ 개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2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린 'KAC 공항 온라인 면세서비스' 오픈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공항공사 > |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과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등이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환경에 친숙한 젊은세대의 소비경향을 반영해 공항 면세점으로는 최초로 온라인 면세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라인 공항 면세점은 출발 1시간 전까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내면세점 기반으로 운영해 온 기존 오프라인 면세점은 공항까지 물품 운송시간이 소요돼 전일 또는 비행기 탑승 3시간 전까지 상품을 구매해야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연다.
온라인 공항 면세점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나 각 공항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항과 출발일시를 선택하고 상품을 조회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온라인 서비스를 기념해 7월8일까지 2주가량 향수, 화장품, 선글라스 등 인기품목 22개에 최대 25% 할인을 적용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하반기 김해공항의 경복궁 입국장면세점에도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면세업계와 협력을 통해 공항 면세점만의 차별화한 매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