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세청이 치킨 프랜차이즈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한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6월 초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제너시스BBQ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 치킨 프랜차이즈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가 국세청의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주로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부서다.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들어간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는 BBQ의 치킨 가격 인상 시기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BBQ는 5월22일 제품 23종의 소비자권장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5월 이후 2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표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은 기존 2만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자메이카통다리구이’ 가격은 기존 2만1500원에서 2만4천 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BBQ가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각 식품기업에 물가안정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BBQ는 가격 조정 시기를 한 차례 연기했으나 6월4일 인상을 실시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