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공항공사가 역대 가장 낮은 경영평가 등급을 개선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꾸렸다.
한국공항공사는 24일 ‘경영성과개선 TF(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 공항공사가 고강도 혁신을 추진한다. 사진은 김포공항 국내선 전경. <한국공항공사> |
한국공항공사는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관련해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9일 발표된 2023년도 경영평가에서 역대 가장 저조한 미흡(D) 등급을 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미흡한 평가결과 원인으로 △코로나19 이후 수도권 집중의 국제선 증가에 따른 지방공항의 저조한 회복 △항공수요 불완전 회복에 따른 재무실적 개선 미흡 △항공보안 실패사례를 포함한 안전역량 제고 부족 등을 꼽았다.
경영진은 재무성과 개선과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조직을 구성해 분과별 전담 본부장을 지정한다. 항공수요 확대 및 재무구조 개선, 실행과제 이행점검 등을 통한 경영체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로 안전·보안, 고객서비스, 재무상태 등 경영상황 전반을 되돌아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