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해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차기 잠수함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관계자가 포럼에 참여해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 < HD현대중공업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이 3조3500억 원 규모 폴란드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에 참여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해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차기 잠수함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가 추진하고 있는 차기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규모는 3조3500억 원에 달한다.
국제해양 안보포럼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와 바르샤바 안보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회로, 세계 11개 조선업체와 폴란드 해군,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방위산업 발전방안’ 발표와 토론에 참가했다.
회사는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서를 낸 세계 11개 조선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3천 톤급 잠수함(KSS-Ⅲ)과 2천 톤급 개발 잠수함(HDS-2300) 등 두 가지 플랫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해군의 요구와 현지 조선 산업 발전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맞춤형 잠수함 솔루션을 제시했다”며 “올 연말 사업 입찰이 예상되는 오르카 프로젝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