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미국 진출을 앞두고 뷰노 미국법인에 3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뷰노는 18일 완전자회사인 뷰노 미국법인에 주주배정 방식으로 3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 뷰노가 19일 뷰노 미국법인에 주주배정으로 3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뷰노 미국법인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에서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론칭을 포함해 주요 제품들의 임상 및 인허가를 받기 위한 비용을 확보하기로 했다.
뷰노는 현재 미국에서 뇌 정량화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브레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뷰노는 7월 미국에서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공식 론칭하기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와 접점을 늘리면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론칭을 위해 시장 경험이 풍부한 의료 인공지능 마케팅 및 보험 수가 관련 전문가를 연이어 영입하기도 했다.
뷰노 미국법인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획득이 기대되는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관련 임상 연구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2023년 6월 국내 의료 인공지능 업계 최초로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변수가 많고 초기 진입이 어려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토대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미국 법인의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