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성장세가 경쟁사들과 비교해 다소 뒤처지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 NH투자증권이 19일 JYP엔터테인먼트(사진)의 저연차 그룹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뒤쳐진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만6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주력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이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중장기 성장을 이끌 저연차 라인업이 경쟁사 대비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이면서 투자 매력도가 낮아졌다”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저연차 라인업으로 2022년 2월에 데뷔한 걸그룹 엔믹스를 보유하고 있다.
엔믹스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국내 걸그룹으로는 하이브의 뉴진스, 르세라핌, 스타쉽의 아이브 등이 꼽힌다.
엔믹스는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와 비교해 그동안 앨범 초동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판매량)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엔믹스는 올해 8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데 해당 앨범의 판매량이 JYP엔터테인먼트 중장기 경쟁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엔믹스가 확실하게 판매량이 반등되거나 하반기 데뷔 신인의 유의미한 흥행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47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7.6%, 영업이익은 51.3% 감소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