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2024-06-18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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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자율주행차 관련주 주가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이 중국 상하이에서 시범 운전을 허가받았다는 보도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테슬라 FSD가 상하이에서 시운전 허가를 받자 18일 장중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등 국내 자율주행차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18분 코스닥시장에서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식은 전날보다 4.10%(440원) 오른 1만1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82%(410원) 높은 1만1150원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 밖에 라이콤(24.75%), 라닉스(11.91%), 모바일어플라이언스(7.65%), 슈어소프트테크(6.39%), 현대차(3.23%), 현대오토에버(3.19%), 기아(2.63%), 퓨런티어(2.57%), 세코닉스(2.44%), 모트렉스(2.27%)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가 익명의 정보원을 취재해 전날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일부 도로에서 FSD를 시운전해도 된다는 허가를 최근 받았다.
이 정보원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에서도 조만간 테슬라 FSD의 시운전 허가가 날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는 미국 다음 FSD의 주요 판매처로 중국을 겨냥해 왔다. 약 6주 전에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베이징을 찾아 중국 정부로부터 FSD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들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5.30%(9.43달러) 오른 187.44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