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상승 마감, 연준 위원 매파적 발언에도 S&P500 나스닥 또 최고가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6-18 09:1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또다시 강세를 보였다.

현지시각으로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94포인트(0.49%) 오른 3만8778.10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 연준 위원 매파적 발언에도 S&P500 나스닥 또 최고가
▲ 현지시각 17일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또다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63포인트(0.77%) 상승한 5473.2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68.14포인트(0.95%) 높은 1만7857.0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는 장 초반 하락출발했으나 애플(2.0%), 브로드컴(5.4%), 오토데스크(6.5%) 등 인공지능(AI) 테마주의 강세와 테슬라(5.3%) 반등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또 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올해 금리인하 1회가 적절하다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과 채권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했으나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 AI 관련주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월가 증권사들이 주요 지수의 목표치를 상향조정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이 강하게 늘고 있다며 올해 S&P500의 목표치를 기존 5200에서 5600으로 높여 잡았다. 

에버코어ISI도 S&P500 지수 목표치를 4750에서 6천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와 마찬가지로 빅테크 기업들의 탄탄한 이익과 AI 열기를 이유로 들었다.

다만 미국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는 매파적 발언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은 연내 1 회 금리인하 계획에 변화를 주기엔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커 총재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는 긍정적이나 연준의 목표는 개인소비지출의 개선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연말까지 줄곧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한번의 금리인하를 한다면 그 시점은 연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인도 정부, 관세 회피 혐의로 삼성전자에 9천억 규모 세금과 과징금 부과
[현장]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빈소에 각계 발길, "굉장히 따뜻했던 사람"
사조그룹 회장 주진우 21년 만에 사조산업 대표로 복귀, 김치곤과 각자대표
풀무원 전문경영인과 한지붕 창업주 2세, 핵심 미국 법인서 영향력 키울까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 방사청 '9613억' 블랙호크 개량사업 맞대결
하나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연임 안건 주총 찬성률 81.2%, "중차대한 소임"
금호건설 69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 개선"
[오늘의 주목주] '한화그룹주 동반 하락' 한화오션 6%대 내려, 코스닥 네이처셀 상한가
작가 414명 윤석열 파면 촉구, 노벨문학상 한강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이다"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하며 2610선 마감, 코스닥도 710선 하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