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그룹 '아이엠 전형' 도입, 학점보다 실무능력 보고 신입사원 뽑는다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06-17 17:1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실무형 인재 확보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6월 신입사원 채용부터 실무형 인재 확보를 위한 ‘아이엠(I’M) 전형‘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그룹 '아이엠 전형' 도입, 학점보다 실무능력 보고 신입사원 뽑는다
▲ 롯데그룹이 6월 신입사원 채용부터 실무형 인재 확보를 위한 ‘아이엠(I’M) 전형‘을 도입한다. <롯데그룹>

아이엠 전형은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열정, 비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롯데그룹은 아이엠 전형을 연구개발(R&D), 데이터, 마케팅, 디자인 등 실무 역량이 중요한 직군 채용에 활용하기로 했다.

6월 아이엠 전형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이노베이트 등 10개 개열사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30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아이엠 전형 채용 절차에서는 정량 요소를 배제하고 스토리 심사, 현장 오디션, 인턴십프로그램 등 직무 수행 역량을 평가한다.

스토리 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직무 경험을 평가한다.

지원자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역량, 장점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포트폴리오 양식에는 제한이 없다. 동영상, 파워포인트(PPT) 등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현장 오디션에서는 과제를 통해 직무 역량을 평가한다. 과제는 현장 오디션 당일에 공개된다. 지원자는 주어진 시간 안에 과제에 대한 자료 작성을 하고 발표를 진행한다.

직무 역량을 검증하는 평가단은 직무 전문성을 가진 책임 직급 이상 직원들로 선정됐다. 약 5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전형 시작에 앞서 워크숍을 진행해 직무별 핵심 역량과 평가 기준을 확정했다.

롯데그룹은 아이엠 전형을 통해 선발된 실무형 인재들이 실무에 배치되기 전 직무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직무별 특화 인턴십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턴십프로그램은 직무 전문가와의 멘토링, 실무자와 협업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직무별로 4~8주 동안 인턴십프로그램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웰푸드, 롯데마트 등 14개 계열사는 15일부터 예측가능한 수시채용을 시작했다.

예측가능한 수시채용은 롯데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로 계열사별 채용 일정에 맞춰 3, 6, 9, 12월에 진행된다. 지원자들이 채용 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올해부터 마련한 제도라고 롯데그룹은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대학교를 졸업한 유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취업비자를 발급 받아 국내에서 거주할 수 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