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중은행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 만에 반등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4월(3.54%)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 시중은행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6달 만에 상승했다. |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다 6개월 만에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4%로 4월(3.76%)과 비교해 0.02%포인트 내렸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20%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들은 다음 영업일인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5월 코픽스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하며 예금금리 영향이 가장 크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한 달 동안 신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말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수신상품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코픽스 기준이 되는 수신상품에 기타예수금과 차입금을 포함한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