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산은 노조 부산 이전 반대 2주년 집회, 이준석 "이전 강행은 민심 무시 행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6-13 17:3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은 노조 부산 이전 반대 2주년 집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이전 강행은 민심 무시 행위"
▲ (앞줄 왼쪽부터) 정청 산업은행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13일 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여당 출신 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가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산업은행 노조는 13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산업은행 이전 반대 2주년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연대사에서 “2년이 지나는 동안 정부는 산업은행이 서울이 아닌 곳에 있어야 더 잘된다는 합리적 이유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특정 지역 민심을 위해 이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산업은행법 개정 없이 조직개편으로 부산 이전을 이행하겠다는 계획을 두고는 민심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바라봤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국회 내 의석 상황 때문에 산업은행 부산 이전 입법을 밀어붙일 힘이 없다면 그것이 민심이다”며 “민심을 무시하고 편법으로 국가 중대사를 처리하는 것은 용납해서는 안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부산지역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22대 국회에 발의돼 있으나 법안 통과에 필요한 의석 과반수는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천 의원도 연대사를 통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실효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천 의원은 “대한민국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업은행의 경쟁력을 합리적으로 지켜가는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며 “산업은행 하나만 부산에 이전한다고 부산의 금융경쟁력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법을 어기면서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려 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다”고 비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