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06-13 1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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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색상 디자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환승역 이용편의와 안전을 증진한다.
KCC는 12일 서울 서초구 컬러디자인센터에서 부산교통공사와 ‘서면역 환승 안내표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 (왼쪽부터)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 상무, 김현수 부산교통공사 홍보문화실 실장, 이도화 부산교통공사 디자인센터장,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 상무가 12일 서울 서초구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서면역 환승 안내표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C >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CC 컬러디자인센터와 부산교통공사 디자인센터는 △안전 배색을 활용한 환승역 안내체계 매뉴얼 개발 △환승역 안재표지 디자인(프로토타입·초기 제품) 개발 및 서면역 단장 △안전 배색 환승 안내체계 확대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KCC와 부산교통공사는 누구나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KCC의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한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색각이상자, 고령자 등의 색채 인지 특성을 고려해 적색맹이나 녹색맹을 지닌 사람들도 쉽게 알아보도록 설계된 색상 디자인이다.
KCC와 부산교통공사는 환승역 표지 개선이 안전성·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세련되고 감각적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어 역사 이용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축적한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부산교통공사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간의 가치와 생활편의, 일상생활 속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