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방식 결정, '당원 80% 국민여론 20%'로 뽑기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6-13 10:5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차기 대표 선출방식을 결정했다. 당원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회의에서 ‘당원투표 70% 및 여론조사 30%’ 방안과 ‘당원투표 80% 및 여론조사 20%’ 방안 등 당헌당규특별위원회가 올린 2가지 대표선출방식을 두고 논의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방식 결정, '당원 80% 국민여론 20%'로 뽑기로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왼쪽)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 다수가 ‘당원투표 80% 및 여론조사 20%’ 방안을 선호했다”며 “민심 비중을 반영하는 여론조사를 크게 움직이는 것이 제도의 안정성을 무너뜨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회의에서는 4·10 총선 패배 뒤 국민의힘 당 개혁이 첫 번째 과제인데 마치 전당대회 룰에 당심을 많이 반영한 것이 문제인 것처럼 비쳐져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결정에 따라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만들어진 '당원투표 100% 반영' 규정을 1년여 만에 고쳐 여론조사를 20% 반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변경된 전당대회 규정을 반영한 당헌당규 개정안은 19일 상임전국위원회 및 전국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엔비디아·구글 'AI 고래' 싸움에 웃는 삼성전자, 지배구조 기대감에 외국인 '유턴' ..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