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이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와 함정 MRO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와 함정 MRO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협약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미국선급협회(ABS)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까지 확장해 수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품 공급, 정비 지원 등의 사업 영역을 정비시설 현대화 및 플로팅도크 건조 등 정비 인프라 구축사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ABS와의 검사·인증 협력 체계를 강화해 대규모 함대를 운영하는 미해군 함정 MRO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국내외 함정 MRO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우수 업체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함정 신조를 비롯해 MRO 사업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