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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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0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HMM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HMM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59%(1090원) 내린 1만8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87%(170원) 낮은 1만9330원에 출발한 뒤 오전 11시까지 줄곧 낙폭을 키웠다. 이후 소폭 반등세를 유지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79만1959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5%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12조6852억 원으로 75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5위에서 26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93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9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8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분이 이날 나온 것으로 보인다.
HMM 주가는 글로벌 해상운임료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23일부터 직전 거래일까지 17%가량 올랐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 1.06% 하락했다. 24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1.50포인트(0.79%) 낮은 2701.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S머트리얼즈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S머트리얼즈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47%(3900원) 오른 3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04%(550원) 높은 2만7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급등했다. 이후 횡보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348만1928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80%가량 늘었다. 시총은 2조870억 원으로 26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5위에서 19위로 도약했다.
외국인이 85억 원어치를, 기관이 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가 호평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LS머트리얼즈의 전방산업인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시장은 향후 가파른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LS그룹이 이들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9% 상승했다. 10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8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휴젤, 이오테크닉스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17%) 낮은 864.71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