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최근 진행한 할인 행사 올영세일에서 중소 뷰티 브랜드가 선전했다.
CJ올리브영은 5월31일부터 6월6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10위 상품이 모두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제품이었다고 10일 밝혔다.
▲ 올영세일 기간 올리브영 광주타운점을 찾은 고객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 CJ올리브영 > |
올영세일은 올리브영이 1년에 4번(3·6·9·12월) 실시하는 정기 할인 행사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토리든 다이브인 세럼'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와 피부진정케어 품목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닥터지', '라운드랩', '메디힐', '토리든' 등이 일 평균 매출 1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올영세일 기간 10대,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층이 올리브영을 찾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매장이나 온라인몰을 찾은 10대 고객은 직전 올영세일보다 약 30% 증가했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외국인 매출은 78% 늘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 신생 K뷰티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며 K뷰티 세계화의 디딤돌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