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이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관세사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관세 및 무역 전문가 단체 한국관세사회의 자금관리를 맡는다.
하나은행은 7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관세사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4년 동안 한국관세사회의 자금관리를 맡게 됐다. 관세사회에 통합자금관리시스템(CMS)을 도입하고 자원관리시스템(ERP) 데이터를 연동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관세사회 홈페이지에 모바일 영업점을 따로 만들어 디지털 금융환경도 조성한다.
하나은행은 관세사회 본사 및 전국 지부별 전담 영업점을 지정해서 금융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금융수수료 면제와 환율 및 금리 우대 등 다각적인 금융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도 협약에 들어갔다. 관세사회와 거래하는 법인에 보증서 대출 보증료 지원 및 각종 외국환 수수료를 우대하는 방안도 담겼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관세사회와 관세사 및 관세사무소 임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하나은행은 한국관세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