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환경의 날을 맞아 숲가꾸기 활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한다.
DL이앤씨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집씨통(집에서 씨앗을 키우는 통나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집씨통(집에서 씨앗을 키우는 통나무' 캠페인에 참여한 DL이앤씨 직원들이 도토리 화분을 선보이고 있다. < DL이앤씨 > |
집씨통 캠페인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이 2019년부터 펼쳐온 숲가꾸기 활동이다. 100일 동안 도토리 씨앗을 묘목으로 직접 기른 뒤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식재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의 노을공원이 건강한 숲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모임뿐 아니라 일반 참가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DL이앤씨도 환경을 생각하는 ESG경영 일환으로 동참하고 있다.
DL이앤씨는 2월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50명의 신청을 받아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직원들이 100일 이상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싹을 틔우고 길러낸 도토리 화분은 6월 말 노을공원시민모임에 전달된다. 이렇게 전달된 묘목은 앞으로 2~3년 동안 나무자람터에서 자란 뒤 노을공원에 심어진다.
DL이앤씨는 하반기에도 집씨통 캠페인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0월에는 직원들이 직접 노을공원을 방문해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도 병행한다.
DL이앤씨는 최근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련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집씨통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그동안 지속해온 여러 친환경 프로그램은 물론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ESG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