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나인'이 오는 3분기 출시된다.
스마일게이트는 4일 신작 MMORPG ‘로드나인’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 김효재 엔엑스쓰리 디렉터가 4일 '로드나인'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게임의 개발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로드나인 유튜브 갈무리> |
로드나인은 '로한M' 개발사인 엔엑스쓰리가 개발한 모바일 하드코어 MMORPG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 부문)가 배급을 맡았다. 출시 예정 시기는 2024년 3분기다.
하드코어 MMORPG란 이용자와 이용자들이 모인 '길드' 단위의 경쟁과 대결에 초점을 맞춘 게임을 가리킨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는 가상의 대륙 '엘세라’에서 9명의 영웅과 함께 모험을 펼치게 된다.
이 게임은 무기에 따라 전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마스터리 시스템’, 특성 조합에 따라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어빌리티 시스템’, 펫 시스템인 ‘호문’ 등의 콘텐츠를 기존 MMORPG와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국내 MMORPG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과도한 확률형 아이템 결제유도를 최소화했고, 특히 돈을 내면 레벨을 올리기 쉽게 해주는 '유료 경험치 버프'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김효재 엔엑스쓰리 디렉터는 “MMORPG는 확률형 아이템과 같은 게임성을 가진 신작 난립으로 이용자 신뢰를 잃고 있다”며 "한국형 MMRPG가 주는 피로감을 해소하고 게임 본연의 재미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