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6월 IPO 시장 전망 <유진투자증권> |
[비즈니스포스트] 6월 기업공개(IPO)시장이 게입업체 시프트업 상장 등에 힘입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IPO 분석 보고서에서 “5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추가 대어급 기업의 IPO 도전이 6월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IPO 예상 기업 수는 15~17개, 공모금액은 6500억~8천억 원으로 예상됐다.
이번 6월 IPO 예상 기업 수와 공모금액은 과거 6월 평균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과거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25년 동안 매년 6월 평균 공모 기업 수는 10개, 같은 기간 6월 평균 공모금액은 2888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게임회사 시프트업을 비롯해 23개 기업이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어로 꼽히는 시프트업 예상 공모금액은 약 3400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2조7천억~ 3조5천억 원으로 예상됐다.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와 에너지기술업체 그리드위즈도 상장 시가총액이 각각 3천 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6월 IPO시장 예상 시가총액은 4조~5조 원으로 추정한다”며 “과거 25년 동안 6월 상장 평균 시가총액인 1조5천억 원보다 크게 높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