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OPEC+ 내년 감산규모 축소 가능성 내비친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6-04 08:4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59%(2.77달러) 하락한 배럴당 7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OPEC+ 내년 감산규모 축소 가능성 내비친 영향
▲ 바레인 사키르 사막지대에서 석유 시추 작업을 하고 있는 인부들.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39%(2.75달러) 내린 배럴당 78.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2일 진행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에서 현 생산 규모를 3분기까지 연장할 것으로 발표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마무리됐으나 하락했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각)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OPEC+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발적 감산을 내년 말까지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200만 배럴 규모 공식 감산 할당량도 그대로 유지됐다.

김 연구원은 “OPEC+가 2024년 4분기부터 1년간 단계적으로 감산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PEC+는 감산 연장을 발표하면서 내년 9월부터는 감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OPEC+가 감산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것 자체가 생산 확대를 향한 회원국들의 높은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에 반응해 시장에서는 유가가 하락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농심 국내는 가격인상, 기대치 하회한 수출 증대가 성장 열쇠"
미국 정부 블랙리스트에 중국 CXMT 추가 검토, HBM 자체 개발에 '경계태세'
'관세 이후 경기둔화 신호' 뉴욕증시 M7 대부분 하락, 아마존 2%대 내려
교보증권 "듀켐바이오, 2분기부터 치매 진단용 방사선의약품 매출 본격화"
동서식품,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북서울꿈의숲 야외 나들이 봉사활동 진행
다음주 코스피 2550~2690 전망, NH투자 "젠슨 황 기조연설에 AI반도체 주목"
미국과 조선업 협력 기대, 하나증권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주목"
하나증권 "삼양식품 올해 매출 2조 가뿐히 넘겨, 라면 수출 돌격"
KB증권 "하이트진로, 시장 점유율 1위 바탕으로 올해 시장에서 선방 예상"
비트코인 1억4595만 원대 하락, 미국 최대 거래소 해킹에 불안 심리 퍼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