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이더리움 현물 ETF 투자수요 전망 부정적, JP모간 "비트코인이 시장 선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5-31 12:0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하더라도 비트코인 ETF와 같은 강력한 투자 수요가 나타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이 가장 먼저 출시된 가상화폐 현물 ETF로 강력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린 반면 이더리움은 이러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투자수요 전망 부정적, JP모간 "비트코인이 시장 선점"
▲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 뒤 비트코인 투자상품과 같은 강력한 수요를 나타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는 31일 증권사 JP모간 보고서를 인용해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 버전과 비교해 훨씬 낮은 수요를 보이는 데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JP모간은 올해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된다고 가정할 때 순유입되는 자금이 30억 달러(약 4조1544억 원)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 순유입이 1분기 기준 120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점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는 셈이다.

JP모간은 비트코인 ETF가 시장에 가장 먼저 나온 가상화폐 현물 ETF로 ‘퍼스트무버’의 장점을 보였으나 이더리움 ETF는 이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미 상당한 투자 수요가 비트코인 ETF로 이동한 상태인 점이 근거로 꼽혔다.

비트코인이 4월 반감기를 지나며 다시금 수요 확보 계기를 확보한 반면 이더리움은 이러한 상승 동력을 얻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JP모간은 이더리움의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비트코인과 비교해 ETF 자금 유입에 불리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