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산업, 학계, 지역을 아우르는 소통 플랫폼을 마련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인천 중구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인천공항포럼’ 창립을 공식화하고 제1회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30일 인천 중구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회 인천공항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인천공항 상주기관장, 자회사 경영진, 지역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이날 1회 포럼에 참석했다.
인천공항포럼은 인천공항과 지역의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여러 주제에 관한 강연 및 발표를 통한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만든 소통 플랫폼이다.
김세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공항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고 지역 이익과 국익 등을 모두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기준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의 19%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 지역 발전을 위해 매년 100억 원 이상 규모의 사회공헌활동 등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1회 포럼을 시작으로 8월에는 ‘첨단기술 시대의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11월에는 ‘인천공항과 지역상생’을 주제로 후속 포럼을 개최한다. 또 포럼 참여단체와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포럼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포럼을 통해 공항, 산업, 지역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며 “인천공항포럼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나아가 글로벌 항공분야를 대표하는 포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