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관한 질문에 ‘잘못된 방향’이란 응답이 61%로 ‘올바른 방향’(31%)을 크게 앞섰다. 대구·경북과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잘못된 방향’이라 응답한 비율이 더 많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조사보다 1%포인트 내려갔고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조사와 같았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이 각각 1% 등이었다. 무당층은 2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