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주 호조에 따라 강세로 자회사들의 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점이 반영됐다.
▲ HD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들의 수주 호조와 환율 강세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30일 HD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HD한국조선해양 주가는 13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한국조선해양의 1~4월 누적 신규수주는 조선 부문 96억4천만 달러, 해양플랜트 부문 11억7천만 달러, 엔진/기계 부문 10억5천만 달러로 총 118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13억7천만 달러)보다 4.4% 많은 수치다.
정 연구원은 “현재 수주 달성률은 회사가 연초 제시한 올해 신규수주 목표 158억3천만 달러의 75.0%에 이르러 목표치를 크게 초과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파악했다.
그는 “신조선가가 상승하고 양호한 환율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주요 자회사들이 대량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중장기적 실적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