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은수 변호사가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 시위에 참석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전은수 페이스북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22대 총선에서 울산 남갑에 출마한 전은수 변호사를 선임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에게 이같은 최고위 의결 사항을 밝혔다.
전 변호사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7호 인재로 영입돼 국민의힘 텃밭인 울산 남갑에 출마했지만 김상욱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11.17%포인트였다.
이를 놓고 정치 신인이 험지인 울산에서 40% 이상을 득표한 점은 대단한 ‘선전’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전 변호사는 이날로 임기가 끝나는 서은숙 최고위원의 자리를 승계하게 된다.
전 변호사는 1984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교사생활을 하다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 변호사는 이후 지역변호사로 활동하며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를 맡아 울산지방법원에 부산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 변호사는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무료 법률지원사업 전문변호사와 울산하나센터 법률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