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작년 SUV 판매량 역대 최고 수준, 국제에너지기구 "기후변화 가속화 우려"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5-29 10:2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SUV 판매량 역대 최고 수준, 국제에너지기구 "기후변화 가속화 우려"
▲ 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혼다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글로벌 SUV 판매량이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판매된 차량 가운데 절반이 SUV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 판매량은 지난해 3% 증가한 반면 SUV는 15%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SUV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가 차량 제조사들이 SUV가 일반 차량보다 편리하고 고급스럽다고 홍보하는 마케팅 전략을 내세웠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SUV는 중형차보다 대체로 약 200~300kg 가량 더 무겁기 때문에 운용될 때 20%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지적했다.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SUV 판매 비중은 20%에 불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증가한 온실가스 가운데 약 20%가 SUV에서 배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에너지기구는 SUV 배출량만 모아도 일본과 독일 등 선진국의 전체 국가 배출량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유럽연합(EU) 운송 분야 전문 싱크탱크 T&E(Transport and Environment)의 제임스 닉스는 가디언을 통해 “차량 제조사들은 높은 마진을 추구하기 위해 차량을 더 크고 무겁게 설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유럽의회 의원들이 유럽연합 내에서 운용되는 SUV의 폭 제한, 주차 기준 등을 억제하지 않는다면 유럽도 미국처럼 크고 오염도가 높은 차량이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실제로 가동되고 있는 SUV 차량 숫자는 약 3억6천만 대, 일일 원유 소비량은 약 60만 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긴장,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과제로
신한투자 이선훈 발행어음 인가 '청신호', 금융당국 심사 재개하며 '모험자본 공급' 방점
엔비디아 반도체와 중국 희토류가 '무역전쟁' 막는다, 미중 교착 장기화 전망
'마스가' 겨냥 HD현대중공업-미포 합병에 노조 "일자리 감소" 반발, 정기선 해외 조..
이재명 "보여주기 식 검찰개혁 안 된다" "대통령이 직접 토론 주재할 수 있다"
치매 치료제 '레켐비' 처방 확대, 듀켐바이오 진단제 CDMO 확장 동력 확보
비트코인 1억5471만 원대 하락, 타이거리서치 "3분기 19만 달러까지 오를 것"
[오늘의 주목주] '상법개정 기대' 현대모비스 5%대 상승, 코스닥 디앤디파마텍 11%..
토스뱅크 흑자 굳히고 사회공헌도 확대, 이은미 '성장과 포용' 투트랙 경영 순항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