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미국 에너지기업 헤스 주총서 셰브론의 '530조 달러 인수안' 승인, 엑손모빌은 반대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5-29 09:5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석유업체 셰브론이 미국 에너지기업 '헤스 코퍼레이션(헤스)' 인수를 위한 첫 번째 장애물을 넘었다.

헤스는 28일(현지시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미국의 주요 석유 업체인 셰브론이 제안한 530억 달러(72조 원) 규모의 인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기업 헤스 주총서 셰브론의 '530조 달러 인수안' 승인, 엑손모빌은 반대
▲ 헤스는 28일(현지시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미국의 주요 석유 업체인 셰브론이 제안한 72조 원 규모의 인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헤스는 석유와 천연가스 관련 에너지 기업이다. 새로운 산유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미 가이아나 해저 광구에 지분 30%를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가이아나 유전은 탐사가 지속되면서 매장량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존 헤스 헤스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내고 “다수 주주가 이번 거래의 가치를 인정해 기쁘다”며 “셰브론과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 인수까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셰브론의 경쟁업체인 엑손모빌이 이번 인수를 막기 위해 나섰기 때문이다.

엑손모빌은 헤스가 보유한 가이아나 유전 사업권의 제3자 매각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당국에 중재를 요청한 상태다. 엑손모빌은 가이아나 유전 탐사 초기부터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더본코리아 백종원 최근 논란에 사과, "모든 방송활동 중단"
삼성전자 '아이폰17 출하량 감소' 반사이익, 노태문 갤럭시S25엣지로 프리미엄 점유율..
'코인이 곧 표심' 정치권의 가상자산 구애, 이번에도 공염불 그칠까
대선 정국 '게임 유저 표심' 확보전 치열, 질병코드 등급제도 논란 재점화했다
긴 연휴 끝나고 증시 열린다, 7일 아침 나의 S&P500 ETF는 어떻게 움직일까
친환경 연료 1%만 써도 수백억 부담, 항공업계 "벌금 말고 인프라 지원부터"
증권가 애널리스트 보고서 '쏠림 현상' 심화, 금감원 '괴리율 의무' 문제없나
한화솔루션 태양광 '종합 솔루션' 역량 입증, 김동관 중국 공세 털고 미국서 날개 달까
중국 '나트륨 배터리' 전기차 넘어 ESS 노려, K배터리 3사 새 성장동력도 위협
이재명의 '에너지 믹스'에 불확실성 사라진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원자력 모두 힘 받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