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CJ제일제당은 부진했던 사업 부문에서 기대 이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됐다.
▲ CJ제일제당은 부진했던 사업 부문의 실적변수 회복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됐다. |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43만 원에서 47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CJ제일제당 주가는 36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2024년도의 마진 개선폭은 투자자의 기존 눈높이 이상을 시현할 가능성이 있다”며 “여전히 부담없는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또한 주가의 추가조정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열사 CJ셀렉타 및 CJ피드앤케어 정리 이후 주요 영업부문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 확대를 고려한 주가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10월 CJ셀렉타의 매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 4월에는 CJ피드앤케어를 두고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3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기저효과와 국내외 식품사업의 주요 제품 성장 및 이익 수준 개선을 통해 CJ제일제당의 이익이 성장하겠다”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제외)은 2024년 매출 18조1613억 원, 영업이익 1조88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2.2% 늘고 영업이익은 32.8%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