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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상장하면 네이버 '스노우' 가치도 껑충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0-14 16: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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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동영상채팅 애플리케이션(앱)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상장하는 덕을 봐 기업가치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는 스냅챗과 비슷한 앱인 ‘스노우’를 운영하고 있는데 스노우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냅챗 상장하면 네이버 '스노우' 가치도 껑충  
▲ 김상헌 네이버대표.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내년 3월 스냅의 상장이 현실화할 경우 스노우의 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냅은 내년 3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했고 투자자 모집을 크레디트스위스, 바클레이즈 등 금융회사에 맡기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스냅이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가 최대 250억 달러(약 2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온라인상거래회사인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1680억 달러(약 187조 원)를 기록한 뒤 가장 큰 액수다.

네이버는 스냅챗과 비슷한 기능을 담은 앱인 스노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스냅이 예상대로 성공적으로 상장하면 스노우도 더욱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노우는 지난해 출시됐는데 올해 들어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매달 1천만 명씩 가입자가 늘어나며 현재 6천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스노우의 수익모델을 아직 구축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스냅챗처럼 광고를 적용하며 수익을 낼 것으로 점쳐진다.

네이버는 광고사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스노우가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경우 수월하게 수익모델을 구축할 수도 있다.

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모바일과 PC에서 성별과 연령, 시간, 지역별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축적한 방대한 사용자 정보를 활용해 더욱 고도화된 맞춤형 광고를 공급하면서 광고사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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