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나경원 "대통령 흔드는 개헌논의 반대, 5년 임기는 원칙이고 약속"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5-28 14:0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자가 대통령 임기 단축까지 열어놓고 개헌을 논의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을 놓고 당 내부에서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섰다.

나 당선자는 28일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현 정권을 흔들기 위한, 정략적 의도의 개헌 논의는 반대한다"며 "탄핵 야욕을 개헌으로 교묘히 포장하는 일부 야당의 주장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적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경원</a> "대통령 흔드는 개헌논의 반대, 5년 임기는 원칙이고 약속"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자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어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의 5년 임기는 원칙이고 기본이며 국민 공동체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나 당선자는 "우리가 논의해야 할 개헌은 정쟁이 아닌 미래, 분열이 아닌 국민 통합, 야당의 사욕이 아닌 국가 혁신을 위한 개헌"이라며 "그 핵심은 ‘권력구조 혁신형’ 개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를 대화와 협치의 '생산적 질서'로 재구조화하고, 분권과 균형의 가치를 제도화하는 개헌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개헌 논의 필요성을 말씀드린 이유이며 국민과 국가의 앞날을 위한 충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내놓은 나 당선자의 발언을 놓고 당내에서 비판이 일자 진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 당선자는 4년 중임제 개헌 논의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 결단이 필요하다"면서도 "개헌 논의 때 모든 것을 열어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 뒤에 나 당선인자 이런 발언을 두고 "현직 대통령의 임기 단축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모든 의원들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같은 당 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지금의 임기단축 개헌론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동조세력이 윤석열 정부를 조기에 끌어내리기 위한 선동 프레임"이라며 "지금 제기되는 임기단축 개헌론은 순수성도, 국가의 미래도 안중에 없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적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2만2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가격 조정이 투자자 수요 자극"
[K금융 신흥국을 가다 프롤로그①] '제국의 추억' 좇는 세 나라, 캄보디아 인도 우즈..
더블유게임즈 밸류업지수에 새로 편입, "앞으로도 기업가치 끌어올릴 것"
애플 '아이폰 미국 생산' 결국 현실화 가능성, "가격 1500달러로 상승" 전망도
'석탄산업 부양' 천명한 트럼프 정부, 전력 공급 과잉에도 발전소 수명 연장 명령
모간스탠리 쿠팡 목표주가 상향하고 최선호주로 꼽아, "달러화 약세 수혜"
코오롱글로벌, 1476억 규모 서울 번동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엔비디아 '블랙웰' 서버 공급차질 해소, AI 반도체 글로벌 수요 대응 청신호
코스맥스, 에스에이치랩과 박테리오파지 기반 기술 공동개발 계약 체결
유안타증권 "한화오션 목표주가 10만2천 원, 산은 측 지분 추가매각 가능성 존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