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05-28 09: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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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코마케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에코마케팅은 온라인 광고대행사업을 주력으로 하다가 '비즈니스부스팅'이라는 이름으로 주요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돈을 벌고 있다. 산하에 에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와 화장품 브랜드 믹순 등이 있다.
▲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와 화장품 브랜드 믹순 등이 해외 판매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면 에코마케팅 주가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다르와 믹순 등이 해외 판매에서 좋은 흐름을 보인다면 에코마케팅의 기업가치도 꾸준히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에코마케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천 원에서 1만6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에코마케팅 주가는 1만3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본격적 글로벌 론칭과 마케팅으로 연결 자회사 실적은 물론 별도기준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장품 브랜드 믹순도 하반기 유럽, 일본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에코마케팅 광고 대행 본업 실적에 대한 기여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분기 안다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다르는 3월부터 5월까지 속옷과 수영복 라인을 새롭게 론칭했다. 5월부터는 배우 전지현씨를 모델로 한 TV 광고를 시작했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믹순은 최근 미국 아마존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0%가 증가했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 연구원은 “에코마케팅 주가는 올해 초부터 믹순과 안다르의 글로벌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고 최근 조정 중”이라며 “글로벌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유효하며 믹순, 안다르, 몽제, 클럭, 핑거수트의 해외 판매가 좋은 흐름을 보인다면 주가 우상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성장을 장기적으로 지켜볼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