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이에스동서가 국제표준에 맞춰 재무 정보를 투명하게 공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에스동서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이복현 금감원장의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 남병옥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오른쪽)과 김정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2023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이에스동서 > |
XBRL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를 말한다.
XBRL 방식을 적용하면 기업 재무제표와 재무제표에 관한 상세 설명이 데이터화를 거쳐 공시되기 때문에 기업 비교분석이 수월하다. 외국인 투자자도 공시 내용을 영문으로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회사에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공시된 사업보고서의 XBRL 도입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아이에스동서를 포함한 14개 사를 오류 없이 XBRL을 도입한 우수법인으로 평가했다.
이번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아이에스동서 회계 실무자는 한국 XBRL 재무공시 관련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관련 제도 발전에 기여할 민간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아이에스동서 회계 관계자는 “국제적 수준에 발맞추는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공시 이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하고 있다”며 “투명공시 강화로 주주 및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