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박윤수 셰프, 백경록 셰프, 박주은 셰프, 이승현 셰프, 박정현 셰프 등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식 레스토랑 '내로'에서 열린 한식 팝업 디너행사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육성사업 ‘퀴진케이(Cuisine.K)’가 미국 뉴욕에서 한식을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뉴욕의 한식당 ‘내로(NARO)’에서 내로와 퀴진케이 소속 요리사들이 손잡고 한식을 소개하는 ‘팝업 디너’ 행사를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뉴욕 현지 언론사와 미국 외식업계 저명인사 등에게 전통한식의 품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내로와 ‘아토믹스’를 운영하는 박정현 셰프, 한식당 ‘주은’의 박주은 셰프, 퀴진케이 소속 셰프 2인 등이 행사장에서 한식을 선보였다.
박정현 셰프와 박주은 셰프는 더덕, 잣, 된장, 참나물, 냉이 등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타락죽, 김굴냉채, 등심양념구이 쌈밥 등의 메뉴를 선보였다. 후식으로는 개성약과, 조개송편, 팥 마카롱 등을 내놨다.
행사에 참여한 현지 외식업계 관계자는 "음식이 매우 환상적이었고 특히 등심양념구이 쌈밥과 반찬은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메뉴로 인상깊었다"며 "한국문화와 음식을 더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퀴진케이 소속 셰프는 “외식 유행을 선도하는 거장 셰프들의 곁에서 기술과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한식 전도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K푸드의 미식화·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퀴진케이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한식의 가치를 알리고 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박소연 CJ제일제당 퀴진케이 담당자는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한식 파인다이닝이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량있는 셰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미식 유행을 주도하고 한식 세계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