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호성 전 비사관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3비서관으로 내정돼 이르면 24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연합뉴스> |
정 전 비서관은 2013년 1월부터 2016년 10월 31일까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당시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함께 대통령 수행, 비서 업무, 일정 관리 등을 총괄한 핵심 ‘문고리 3인방’ 가운데 하나로 불렸다.
2016년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에서 검찰이 압수했던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 담긴 통화 녹음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의 결정적 증거로 쓰이기도 했다.
그 뒤 정 전 비서관은 징역 1년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았으나 윤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22년 특별사면으로 정 전 비서관을 복권했다.
정 전 비서관은 1969년생으로 서울 용산 출신이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뒤
박근혜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근무하다가 2013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