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4월23일 한미타워에서 열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
[비즈니스포스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인수합병과 외부 컨설팅을 병행해 회사를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보였다.
한미사이언스는 21일 임종훈 대표가 사내 전산망을 통해 성장 전략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가 성장 전략을 임직원들과 공유한 것은 그가 단독 대표에 오른 뒤 처음이다.
임 대표는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는 한미사이언스가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펼쳐야 할 시기”라며 “과감한 인수합병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외부 컨설팅을 활용해 내부 역량이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입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을 인수합병으로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외부 컨설팅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고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고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의료기기와 건강식품 사업 부문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해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임 대표는 4월 한미약품그룹 모든 임원이 모인 인공지능 관련 세미나에서 인공지능 적용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민첩한 업무 대응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임 대표는 “임직원 각자의 역할에 대한 노력과 성과에는 의미 있는 인센티브와 지속적 교육 기회로 보상하겠다”며 “임직원들의 지원과 참여가 한미사이언스의 성공을 이끄는 핵심이므로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