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다.
삼성전자는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를 인용해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3%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2위 업체와 10%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 21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1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부문에서 선두기업이었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2024년형 네오 QLED 8K TV'. <삼성전자> |
출하량 기준으로도 18.7%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
매출 기준 2위는 점유율 16.6%를 기록한 LG전자, 출하량 기준 2위는 점유율 12.6%의 중국 TCL이다.
삼성전자는 “삼성TV는 1분기 네오QLED를 앞세운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과 QLED, 올레드(OLED)의 판매 호조를 통해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매출 기준 53.2%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범용 제품 가격대로 여겨지는 1500달러 이상 기준으로도 점유율 55.2%를 달성했다.
75형 이상 시장에서 29.6%, 80형 이상에서는 34.4%의 점유율로 1위였다.
LG전자는 1분기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40형에서 90형 대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12년 연속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고 바라봤다.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0형 이상 초대형 TV의 출하량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6% 포인트 상승한 14.1%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준에 이르렀다.
LG전자는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도 약 53%의 출하량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현존 유일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5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