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사업을 통해 패션, 뷰티 분야 고객사의 물류를 전담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패션·뷰티 분야 고객사 유치 증가에 힘입어 풀필먼트사업에서 실적이 늘고 있다.
풀필먼트사업은 물류기업이 이커머스 판매자의 물류 전반을 전담하는 사업이다. 고객기업 상품을 풀필먼트센터에 미리 입고시켜 빠른 배송, 재고관리, 데이터분석 등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1분기 풀필먼트사업 내 패션·뷰티 품목의 배송 물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98.4%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풀필먼트사업의 분기 평균 성장률은 23.7%이다. 풀필먼트사업 성장에 힘입어 CJ대한통운의 1분기 이커머스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3% 늘어난 682억 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3월 여성 패션 전문플랫폼 ‘지그재그’를 고객사로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패션·뷰티 분야의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패션플랫폼 무신사의 배송 업무도 맡고 있는데 지난해 무신사의 물류계열사 무신사로지스틱스의 여주2·3물류센터 운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리셀 플랫폼 ‘크림’, ‘스킨푸드’ 등이 CJ대한통운 풀필먼트사업의 고객기업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도착보장 등 프리미엄 서비스 본격화로 이커머스 플랫폼 및 셀러 유입을 촉진하고 소셜·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