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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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0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HMM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HMM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47%(1370원) 상승한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78%(450원) 높은 1만6630원에 출발해 오전 10시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이후 횡보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109만5512주로 직전 거래일의 3.7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2조926억 원으로 944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5위에서 29위로 도약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4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3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8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해운주 주가가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중동 정세가 재차 악화할 가능성에 해상 운임료 상승 기대감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현지시각 19일 이란 북서부에서 추락했다. 라이시 대통령을 포함해 탑승인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이란 측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할 가능성이 있다며 재차 양국의 갈등이 악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47% 상승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3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7.52포인트(0.64%) 상승한 2742.1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HLB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이틀째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HLB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6%(2만100원) 내린 4만7천 원으로 하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이 열릴 때부터 하한가에 출발해 장 초반 소폭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하한가까지 내린 뒤 그대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684만4084주로 직전 거래일의 2.8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6조1497억 원으로 2조63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66억 원어치를, 기관이 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7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관련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
HLB는 자사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간암 1치료제로 신약허가를 신청했으나 결국 불발됐다.
HLB는 FDA가 지적한 문제를 수정하고 보완해 6개월 안에 다시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을 세웠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1% 하락했다. 12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에코프로, 원익IPS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98포인트(0.93%) 하락한 847.08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