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중국 창저우공장 준공식을 앞두고 중국출장 길에 올랐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18일 창저우공장 준공식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위해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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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
정 부회장은 창저우공장의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한편 현지 전략 점검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6월 창저우공장 기공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당시 “창저우공장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 중국 파트너들과 이뤄왔던 ‘현대 속도’와 ‘현대 기적’을 다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창저우공장은 중국의 네 번째 공장으로 2018년 생산량을 연간 30만 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는 내년 중국에서 다섯 번째 공장인 충칭공장 건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연간 30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충칭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연간 총 27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는 최근 북경현대기차와 사천현대기차 등 중국 현지법의 수장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올해 들어 중국에서 부진한 판매실적을 내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영업경쟁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