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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조선 3사체제 회의론 부상"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0/35238_50224_2020.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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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0224"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왼쪽부터)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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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계에서 대형 3사체제가 유지될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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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더욱 심각한 자금난에 빠지면서 3사체제를 놓고 회의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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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대우조선해양 위기, 예상보다 심각</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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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조선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자력생존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가 양사체제로 재편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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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3사체제를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한 양사체제로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오래 전부터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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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우조선해양이 생존마저 불투명한 상황으로 몰리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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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궁지에 몰리자 점차 구조조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2일 올해 안에 3천 명을 내보내겠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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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그만큼 대우조선해양의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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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구안은 올해 62억 달러를 수주한다는 가정으로 짜인 것이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액은 13억 달러에 그쳤다. 부동산 등 자산매각이 쉽지 않은 탓에 자구안으로 마련한 돈도 9천억 원에 그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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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도 1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예상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며 “유동성 위기가 2017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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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가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도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까지 3조3천억 원가량의 자금부족 사태가 빚어질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대우조선해양의 자력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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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는 당초 3사체제를 양사체제로 재편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우조선해양의 반발로 이 내용은 최종보고서에서 빠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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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추가 지원 회의론 불거져</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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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정부의 추가지원이 없으면 생존이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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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행장은 11일 대우조선해양에 4조2천억 원 이외의 추가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채권단 내부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추가지원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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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추가 지원이 결정될 경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예정금액까지 합쳐 모두 4조2천억 원이나 투입하고도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자금지원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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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행장도 추가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1조 원을 대우조선해양에 집행한 뒤 닥칠 유동성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금을 지원하더라도 유동성 위기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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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lef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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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조선 3사체제 회의론 부상"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0/35238_50225_2127.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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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0225"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뉴시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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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해서 상황이 더 안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신규 유동성을 넣을 수 없다는 대원칙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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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미 대우조선해양에 과도한 지원을 했다는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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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새누리당 의원은 9월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정부는 자구노력 의지 없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모든 자금지원을 즉각 중단하라”며 “자구계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법정관리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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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체제가 이어질 경우 국내 조선업계 전체의 미래가 어둡다는 전망도 계속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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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기존 3사의 경쟁체제가 계속 이어질 경우 한국 조선업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며 “조선업 재편은 한국 조선업계의 존속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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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후폭풍 두려워 3사체제 유지하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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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부가 3사체제를 양사체제로 재편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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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최악의 상황으로 가기 전 우량부문을 떼어낸다든지 하는 여러가지 방안을 다 생각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유지하는 게 더 힘들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국가에 충격파가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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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지난달 청문회에서 “대우조선해양이 부도에 이르렀다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일시에 13조 원의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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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한진해운의 운명이 결정되면 또 한 차례 후폭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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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은 특히 해운업과 달리 노동집약적 산업인 만큼 고용문제에 따른 부담이 훨씬 클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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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정규직 인원만 1만 명이 훌쩍 넘는다. 협력업체 직원들을 포함하면 5만여 명에 이른다. 조선소가 위치한 거제의 경제를 좌우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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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한 관계자는 “결국 정부가 후폭풍과 그 뒤에 불거질 책임론이 무서워 구조조정을 미루고 있는 모양새”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