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관계자가 15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4 삼성 테크니컬 세미나'에서 회사가 개발한 친환경 선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은 15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2024 삼성 테크니컬 세미나’를 열고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 제로’ 달성을 위한 신제품과 디지털 선박 기술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럽 주요 선주사와 선급 파트너사 등 총 30개 회사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래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암모니아 연료전지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어 LNG운반선에는 회사가 독자 개발한 공기저항 저감 장치와 풍력 추진 장치를 설치하고, 청정 연료 시스템을 장착해 친환경 성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암모니아 연료전지가 적용된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고, 탄소포집 설비를 설치한 친환경 LCO2 운반선을 최초로 공개했다.
정해기 부사장은 “아테네 기술 로드쇼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신기술에 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중공업은 그린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신제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