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5-16 09: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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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도시락이나 커피 등을 한 달 동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구독 서비스를 개편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6일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의 '구독 쿠폰'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 CU가 '포켓CU' 구독서비스의 혜택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 BGF리테일 >
'CU 구독'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도시락과 샐러드, 즉석원두커피 등 10여 종의 상품 카테고리 가운데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구독료를 내면 온·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구독료는 한 달에 1천 원에서 4천 원 사이다.
CU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생활방식에 맞춰 기존 구독 상품을 리뉴얼했다.
먼저 고객의 소비 취향 및 목적에 맞춰 구독 상품을 변경했다.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생활방식에 맞춘 '식단관리', 편의점에서도 가성비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실속한끼', 햄버거, 삼감김밥 같은 간편식품을 자주 찾는 고객을 위한 '간편식사', 컵얼음과 탄산음료 모두 할인 받을 수 있는 '시원음료', 알뜰 커피를 즐기는 고객 대상 '겟아메리카노'까지 5개의 구독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할인 적용에 대한 제한도 줄였다.
기존 1일 1회 구독 해당 상품 1개 할인에서 횟수 제한을 없애고 1일 최대 5개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1회 결제 시 일괄 할인 적용이 가능한 상품 개수를 늘려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한 달 동안 할인 이용 가능한 개수도 식단관리 구독은 기존 10개에서 20개로, 간편식사, 실속한끼 구독은 기존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난다. 겟아메리카노와 시원음료 구독 상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30개, 20개로 유지된다.
식단관리 구독료는 기존 2500원에서 2천 원으로 낮췄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적용 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율은 30%로 기존과 동일하다.
CU 구독 서비스는 전국 1만8천 개 CU 점포와 포켓CU에서 배달,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점포를 방문해 수령하는 편픽, 예약구매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 정기 결제를 장기간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포켓C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석환 BGF리테일 디지털 담당조직(DX) 실장은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자주 구입하는 상품의 정기 할인뿐만 아니라 1+1 행사나 통신사 할인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매년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구독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