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IBK투자 "DL이앤씨 넉넉한 현금 보유, PF경공매 시장 주요 참여자 될 것"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5-16 08:5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PF경공매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DL이앤씨 목표주가 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IBK투자 "DL이앤씨 넉넉한 현금 보유, PF경공매 시장 주요 참여자 될 것"
▲ IDL이앤씨가 PF경공매 시장의 주요 참여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DL이앤씨는 3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DL이앤씨는 PF경공매 시장에서 주요 참여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다른 기업과 비교해 넉넉한 가용자금을 보유한 점, 전방위적 시장 침투가 가능한 사업모델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새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응 정책에 따르면 정부는 PF 평가 등급을 4단계(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 등으로 세분화해 부실 대상 사업장에 관한 규정을 명확히 했다.

부실우려 사업지는 경공매 매각 추진, 유의 사업지는 재구조화 작업을 거칠 것으로 예상됐다.

DL이앤씨는 1분기 기준 순현금 7300억 원을 보유했고 최근 3년 동안 1만4613세대를 착공하며 다른 건설사보다 분양 부담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현금 유출입 변동성이 낮아 실제 활용 가능한 현금이 양호한 수준으로 추산됐다.

또 DL이앤씨는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과 물류센터 등을 주력으로 하는 100% 자회사 DL건설과 이원화한 사업구조를 지녀 PF경공매 시장에 참여할 분야가 넓을 것으로 관측됐다.

DL이앤씨는 PF경공매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조 연구원은 DL이앤씨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 연구원은 “DL이앤씨가 불확실한 시장환경에서 보수적 경영 전략을 보인 만큼 (PF경공매 시장) 활동범위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다만 착공물량이 크게 감소된 상태에서 몇 개의 대규모 고수익 사업지가 추가된다면 원가율 하락을 기대해봐도 좋다”고 내다봤다.

DL이앤씨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8조2950억 원, 영업이익 42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29.8% 늘어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5만5천 달러로 상승 전망, 소액 투자자 매도에도 지지선 '굳건'
DS투자 "녹십자 구조적 턴어라운드 돌입의 해, 내년 매출 2조 돌파"
[여론조사꽃] 신천지 국힘 전당대회 선거개입, '사실일 것' 56.9%
미국 빅테크 원자력 에너지 수요 늘어, 2040년 일본 원전 발전량 추월 전망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1.6%로 4.6%p하락, PK·보수층 긍정평가 하락
테슬라 자율주행 인명사고 배상 판결은 로보택시 분수령, "업계 큰 타격 예상"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5.3% 국힘 22.7%, 전주 대비 격차 줄어
테슬라 삼성전자와 반도체 협력에도 성과 불투명, 구글 웨이모 추격 어려워
기후시민사회 이재명 정부 친원전 행보 비판, "탄소중립에 걸림돌"
HS효성 조현상 '김건희 특검' 출석, 'IMS모빌리티 투자' 의혹 조사받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