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로공사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고속도로 건설사업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경북 김천시 본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과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14일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 > |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국토 공간정보 및 지적 분야 기술을 공유하고 국민의 안전 및 편익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국토 공간정보를 공유해 고속도로 건설 때 토지 보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두 기관은 지적측량 추진을 지원하는 등 고속도로 시공 안정성 확보에도 협조한다.
또 미래 먹거리인 토지 및 공간정보 분야 해외사업 성장을 목적으로 해외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중장기적 디지털 토지관리 모델 구축을 논의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 건설의 토지 보상 단계부터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건설단계에서도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과 협업으로 공공성을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