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 관계사(지분 39.47%) 넵튠이 자회사 게임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흑자전환했다.
넵튠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6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29%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 강율빈 넵튠 대표이사가 올해 각 사업단위에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
부문별로 보면 게임사업 매출은 약 2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7% 늘었다. 기타 매출과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은 44억을 내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했다.
게임에서는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자회사 캐주얼게임들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서비스 10년 차에 접어든 인기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엔플라이스튜디오)'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4% 이상 늘었다.
고양이 스낵바 제작사인 트리플라는 3월 신작 '고양이나무꾼'을 출시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19%늘었다. 5월에는 신작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를 출시하면서 실적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1월에 인수한 '이케이게임즈'도 넵튠 연결실적에 기여했다.
광고 사업에서는 모바일앱 광고 솔루션 '애드파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애드파이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3% 늘었다. 거래액으로 보면 전년 동기보다 28% 성장했다.
회사는 2024년 8종의 게임을 신규 출시하고 모바일게임 배급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광고사업에서도 신규 솔루션을 선보여 실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이사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넘어 개별 사업 단위 모두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올해 내에 각 사업 단위의 체질을 강화해 불확실성을 불식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