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반도체 재료시장 매출은 667억달러(약 91조5천억원)로 집계됐다.
▲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023년 글로벌 반도체 재료시장 매출을 667억달러(약 91조5천억원)로 집계했다. 사진은 실리콘을 원료로 사용한 반도체 웨이퍼 위에 칩이 생산된 모습. < SK하이닉스 > |
이는 역대 최고치인 2022년 727억 달러(약 99조6천억 원)과 비교해 8.2% 감소한 수준이다.
웨이퍼 재료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7.0% 감소한 415억 달러(약 56조8천억 원), 패키징 재료 관련 매출은 10.1% 하락한 252억 달러(약 34조5천억 원)로 조사됐다.
SEMI는 “지난해 반도체 업계가 과잉 재고를 줄이면서 팹 가동률이 하락하고 재료 소비의 위축을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대만이 매출 192억 달러(약 26조3천억 원)로 매출 1위 국가에 올랐다. 뒤이어 중국이 131억 달러(약 18조 원)로 2위, 한국이 106억 달러(약 14조5천억 원)로 3위 순이었다.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반도체 재료 구매가 감소했다. 김바램 기자
▲ 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