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5천억 원 규모의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 첫 데이터센터 시공사로 선정됐다.
13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는 최근 인천 서구 가좌동에 짓는 데이터센터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뽑아 결과를 통보했다.
▲ 현대건설이 5천억 원 규모의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 첫 데이터센터 시공사로 선정됐다. |
이 사업은 인천 서구 가좌동 연면적 4만4812㎡ 규모로 지어지며 공사비는 5천억 원 수준이다.
아마존웹서비스가 출자한 아마존코퍼레이트서비시즈코리아가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인천 중부 공업지역에 부동산을 매입한 뒤 인허가를 받았다. 건물은 방송통신 시설 1개 동, 데이터센터 4개 동 등으로 구성된다.
아마존웹서비스와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까지는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웹서비스가 2027년까지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58억8천만 달러(8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인천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추가 발주도 기대된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