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원내사령탑 첫 만남, 박찬대 "특검·25만원 협조" 추경호 "대화 시간 갖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5-13 14:3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내사령탑 첫 만남, 박찬대 "특검·25만원 협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경호</a> "대화 시간 갖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사령탑으로서 국회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추 원내대표는 13일 박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출신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공식 회동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추 원내대표를 맞이하면서 넥타이 색깔로 이야기를 풀어 갔다.

박 원내대표는 "제가 가진 넥타이 가운데 가장 붉은 빛이 도는 파란색이 섞인 보라색 넥타이를 맸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일하기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는 기대가 크다"며 "박 원내대표를 잘 모시며 국민이 바라는 의회정치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공개 만남 자리에서 시작부터 현안을 꺼내들어 추 원내대표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원내대표는 "경제침체가 심각한데 집권여당이 민생지원금 편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안' 이슈를 부각한 것이다. 아울러 '채상병 특검법'도 화제로 내보이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특검법 때문에 많이 긴장되는데 총선 민심수용 여부를 가르는 상징적 사안이라 말씀드린다"며 "국민의힘이 대통령에게 수용할 것을 건의하는 것이 민심을 받는 것이라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여야의 이견이 큰 현안 발언이 나오자 상견례 자리임을 강조하면서 말을 아꼈다.

추 원내대표는 "현안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며 "인사차 만든 상견례 자리로 구체적 사안에 대해 갑자기 들어오고 제가 혹 견해를 이야기 하면 더 이상 대화를 못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대화로 정국을 잘 풀어 나간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시간을 좀 두고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개 만남 뒤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는 약 10분만에 종료됐지만 추 원내대표와 박 원내대표는 앞으로 1주일 한 차례 이상 주기적으로 만나 식사하며 현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