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현대차 점찍은 사운드하운드 1분기 매출 73% 뛰어, AI 음성인식 상용화 속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5-10 10:2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점찍은 사운드하운드 1분기 매출 73% 뛰어, AI 음성인식 상용화 속도 
▲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화이트캐슬의 음성인식 승차 구매(드라이브스루) 기기 모습. 사운드하운드의 기술이 사용됐다. “주문 시간이 더 걸려요”, “이제 됐어요” 등 예문이 적혀 있는 모습도 보인다. <사운드하운드>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업 ‘사운드하운드’가 1분기 7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9일(현지시각) 사운드하운드는 2024년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한 1159만 달러(약 158억5천만 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증권가의 매출 예상치를 14.7%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전문지 시킹알파는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구독하는 업체들이 늘면서 사운드하운드 매출이 뛰었다”라고 분석했다. 

사운드하운드는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텍스트로 바꿔주는 자연어처리(ASR) 및 대화의 의미와 뜻을 파악하는 자연어이해(NLU)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화로 예약을 받는 기업들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구조를 갖췄는데 고객사가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케이반 모하제르 사운드하운드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를 통해 “패스트푸드 체인 화이트캐슬 등 25곳 가량의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운드하운드는 엔비디아나 현대차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투자를 받은 사실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1년부터 사운드하운드에 투자를 이어 오고 있으며 이들 기술을 활용해 자사 차량에 음성 및 음원 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하제르 CEO는 실적 발표 자료를 통해 “AI 음성인식 기술은 기업들에게 고객 응대를 위한 필수 도구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운드하운드는 올해 전체 매출 예상치 범위를 기존 6300~7700만 달러에서 6500만~7700만 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